이재명·윤석열 두 후보의 부동산 세금 감면 공약에 대해선 심상정 후보가 날카롭게 파고들었습니다.
[심상정 / 정의당 대선 후보 : 이재명 후보가 내놓으신 게 폭탄 공급, 규제 완화, 부동산 감세예요. 이게 퇴행적인 정권 교체의 정당성만 부여하는 것 아니냐고 생각을 합니다.]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: 저는 좌파 정책, 우파 정책 잘 가리지 않고 국민에게 필요한, 현실적으로 유용한 정책이면 한다는 입장입니다.]
[심상정 / 정의당 대선 후보 : 30억 집에 종부세 92만 원이 폭탄입니까? 92만 원 내시고 집 무너졌어요? 폭탄 맞아서?]
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: 빚내서 집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그걸 일률적으로 세금 내는 것은 합리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말씀이지요.]
윤 후보의 주식 양도소득세 폐지 공약은 대체 누구를 위한 것이냐는 게 쟁점이 됐고,
[심상정 / 정의당 대선 후보 : (주식 양도세가 도입된 건) 삼성 이재용 변칙 상속에서 비롯됐거든요. 삼성 이재용 일가 감세법 아닙니까?]
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: 개미 투자자에게 치명타를 주는 것이기 때문에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지….]
수출 1조 달러, 국민소득 5만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이 후보의 경제 공약도 도마에 올랐습니다.
[심상정 / 정의당 대선 후보 : 'MB 747' 이후에 15년 만에 외형적인 성장 목표를 제시를 하셨어요. 성장만 외치는 MB 아바타 경제 가지고 미래를 열 수 있나, 이런 질문을 드립니다.]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: 기회와 결과를 나누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성장을 회복하는 게 전 제일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하는데, 그중 하나가 각 부문의 공정성을 회복하는 겁니다.]
안철수 후보는 추경을 비롯한 확장 재정과 금리 인상 정책이 엇박자가 날 우려가 있다며 윤 후보를 몰아세우기도 했습니다.
[안철수 / 국민의당 대선 후보 : (윤석열 후보) 말씀이 좀 돌아가고 지금 핀트를 못 잡고 계신 것 같아서 다시 여쭤보면 지금 현재 우리가, 서로 다른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하지 않습니까?]
토론회장 바깥에선 정당마다 대형 전광판과 선거 유세단을 동원한 유세 경쟁도 뜨거웠습니다.
YTN 권민석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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